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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• 매복사랑니 발치 후기 / 송우리 연세웰치과
    일상 2021. 9. 22. 21:03
    안녕하세요 디별입니다

    오늘은 제가 매복사랑니 발치 후기를 공유해보려 합니다 !!!

     

    사실 제가 사랑니 발치한 날은 9월 17일이었지만 후기가 조금 늦어졌어요ㅠㅠ

     

     


     

     

     

    저는 사랑니가 위 아래로 4개가 다 나있는 상태였어요.

     

    특히 아래쪽 사랑니가 둘 다 비스듬히 누워있는 매복사랑니여서 발치가 꼭 필요했어요.

     

    비스듬히 누워있는 사랑니의 문제점은 사랑니와 맞닿아 있는 어금니 쪽은 이물질이 잘 끼고, 이물질이 껴도 빼기가 쉽지 않아서 관리가 아주 힘든 환경이기 때문에 이가 썩기 매우 좋은 환경이에요.

     

    또 저 같은 경우에는 사랑니와 어금니의 아주 약한 부분이 닿아있어서 조금만 썩어도 바로 신경치료를 해야 해요.

     

    그래서 작년에 양쪽의 아래쪽 어금니에 신경치료를 했답니다.

     

    저는 치과에서 큰 치료를 해 본 적이 없어서 치과를 무서워하지 않던 사람인데 신경치료 이후로 치과를 무서워하게 됐다는 슬픈 비하인드가 있어요.ㅠㅠ

     

    예전에 다니던 치과에서 엑스레이 같은 걸 찍어보시고 제 사랑니가 신경과 닿아있을 수 있다며 의정부성모병원으로 가서 뽑아야 할 거 같다고 하셨죠.

     

    하지만 검색해보니까 의정무성모병원은 진료받으려면 최소 2~3개월은 기다려야 한다고 하더라고요.

     

    심지어 저는 항상 평일 알바를 하고 있었기 때문에 평일에 시간을 빼기도 쉽지가 않았어요.

     

    그래서 미루고 미루다 1년이 훌쩍 넘어서 또 최근에 사랑니 쪽이 아프기 시작한 거예요.

     

    또 신경치료의 고통을 느끼고 싶지 않았기 때문에 급하게 집 주변에서 사랑니를 뺄 수 있는 곳이 있을까 해서 찾아보니 송우리의 연세웰치과가 매복사랑니 발치를 잘 한다고 하더라고요.

     

    그래서 연세웰치과로 가서 CT를 찍어보고 다행히 사랑니와 붙어있지 않다고 하셔서 그 다음주로 예약을 잡고 드디어 17일에 왼쪽 위아래 사랑니를 발치했답니다.

     

     


     

     

     

    연세웰치과는 올리브영 송우리점 건물 3층에 위치해있어요.

     

     

    저는 10시에 진료예약을 했고 10시에 병원으로 가서 동의서 같은 걸 작성했어요.

     

    혹시 모르는 수술 후 부작용이나 주의사항 같은 내용이 적혀있었습니다.

     

    동의서를 작성하니까 제가 매복사랑니를 발치하러 왔다는 실감이 나서 무서워지더라고요.ㅠㅠ

     

    그리고 앞 환자분 치료가 좀 늦게 끝나서 30분 정도 대기한 거 같아요.

    (예약 잡을 때 좀 오래 대기해야 한다고 사전에 듣고도 제가 10시에 예약 잡은 거예요.)

     

    그리고 30분 쯤에 마취 주사를 맞고 약이 제대로 퍼질 동안 30분 정도 대기했어요. 

     

    의사 선생님이 한 분이셔서 너무 바빠보이셨어요.ㅠㅠ

     

    마취주사 정말...... 다 뿌리치고 도망가고 싶었어요 마취주사 정말 진짜 너무너무 아파요

     

    그리고 아랫니 먼저 발치를 했어요.

     

    마취주사가 잘 들었는지 느낌은 하나도 안 났지만 역시 치과는 소리가 너무 무서웠어요ㅠㅠ

     

    그리고 제가 의사 선생님 피셜로 뼈가 엄청 단단해서 잘 안 빠졌다고... 선생님이 고생 좀 하셨어요...

     

    그래서 간신히 아랫니를 빼고 윗니는 순식간에 뺐답니다!

     

    물려주신 거즈를 꽉 물고 약국에 가서 약을 받아서 집에 왔다가 점심도 못 먹고 알바를 하러 갔죠...

     

     


     

     

     

    이렇게 주의사항이 써있는 팜플렛?을 주세요.

     

    저는 피가 계속 나서 거즈는 발치하고 3시간 정도 지나고 나서 뺀 거 같아요.

     

    사실 피는 계속 조금씩 났는데 마취가 슬슬 풀려서 통증이 심해져서 타이레놀 먹으려고 뺐어요.

     

     

     

    약은 이렇게 처방받았어요.

     

     

     

    퍼스크린액은 이렇게 생겨서 한 포씩 포장이 돼있어서 아침 저녁으로 두 번 30초~1분 정도 가글 해주면 돼요.

     

    사랑니 뺀 쪽은 양치하면 피가 나서 며칠동안은 그 쪽으로 칫솔질을 안 하니까 너무 찝찝한데 그래도 이 가글 하니까 좀 개운하고 마음이 편했어요!

     

     


     

     

    타이레놀 먹으면 통증은 그렇게 심하지 않은데 입을 벌리는 게 좀 불편하고 괜히 걱정돼서 하루종일 아무것도 못 먹다가 저녁에만 전복죽을 먹었어요.

     

     

    비비고 전복죽 존맛탱이니까 다들 드셔보세요 ㅎㅎ

     

     


    벌써 매복사랑니를 발치한 지 6일차인데요!

     

    아직도 사랑니 뺀 쪽으로는 먹기가 무서워서 오른쪽으로만 씹고 있어요.

     

    양치도 실밥있는 쪽은 조심해서 한번정도만 훑고 지나가요.

     

    주말에 와인도 먹었어요 ㅎㅎ 원래 술 드시면 안돼요...

     

    아!!!!!!!!!!!!!!!!!!!!!!!!!!!!!!!!!!!!!!!!!!!!

     

    사랑니 발치하고 나서는 빨대 절대 쓰면 안 되는 거 아시죠???

     

    입 속 압력이 높아지면서 사랑니를 발치한 부위를 중심으로 출혈이 발생할 수 있고 피떡이 떨어져 나가면서 지혈이 안돼서 회복이 늦어지게 되기 때문에 적어도 일주일은 빨대를 쓰지 않는 게 좋고 완전히 아무는 한 달까지도 빨대는 조심해서 사용하는 게 좋다고 하더라고요.

     

    그래서 저도 아직은 빨대 사용을 안 하고 있어요.

     

    그리고 원래 사랑니 발치하고 다음 날에 소독하러 가야하는데 저는 시간이 안돼서 소독은 패스 했고요

     

    금요일에 실밥 뽑으러 가야 해요. ㅎㅎ

     

    아직도 오른쪽 사랑니 두 개가 남았네요..... 

     

     

     

    매복사랑니 발치 후기 여기서 끝입니다!!!! 안녕!!!!!

    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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